[서울파이낸스 국제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이란제재법으로 이란산 석유 수입이 감소하면 한국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피치의 아시아 에너지 부문 부국장인 셀리 장은, 이란산 원유 수입이 감소하면 한국의 정유사들이 원료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고, 한국 정부도 이를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결국 휘발유 가격이 상승해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부국장은 이와 함께 한국 정유사들이 북해산 석유를 수입하거나 싱가포르 현물 시장에서 원유를 구입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