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특성화 고등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대표 교장선생님과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성화고를 선택해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학생을 선발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관련 기업이 함께 손잡고 협력·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사업, 교육훈련지원 및 교육기부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장학금은 상업계 특성화고 우수학생 30명에 연간 5400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금융·IT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비가 연간 5500만원 지원된다.
아울러 우수 인력풀을 활용한 전국 특성화고 200학급에 경제·진로교육이 실시되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금융권 및 관련 분야 취업확대 지원 및 관련정책 홍보를 통한 대국민 인식개선 협력이 진행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금융전문 우수인력풀의 교육기부, 취업장려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함께 취업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 KRX 국민행복재단에 감사하며, 이는 취업을 목표로 실력을 길러 온 특성화고 학생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청년 실업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재단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상업계 특성화고에서 KRX DREAM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30명에 대해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