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마감…1840선 '하회'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마감…184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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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840선이 다시 무너졌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단기 약발에 그쳤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31포인트(0.67%) 내린 1835.64로 장을 마쳤다.

출발은 산뜻했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철강업종 등의 강세로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10p가량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 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 소식에 대한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내내 '변덕'을 부렸다. 장초반 매수에 나섰다가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9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역시 46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매도물량을 낮춰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서비스업 단 세 업종만이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통신업과 운송장비, 전기전자, 증권, 의약품이 1%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혼조세를 보인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 업종 비중이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가 각각 1%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2~3%대로 상대적 내림폭이 컸다. 반면 POSCO, NHN은 1~2% 오름세로 선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21곳, 하락 종목은 478곳이며 101곳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09%) 내린 461.9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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