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소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오후 2시 검찰에 재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 계좌의 존재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의 존재나, 관련 정보를 취득한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청장은 지난달 9일 진행된 1차 조사 당시 "권양숙 여사의 여비서 2명의 계좌에 각각 10억원씩, 20억원 이상이 입금됐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구체적인 정보원은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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