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5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마감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우려 완화는 낙폭을 줄였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26.41포인트(0.21%) 떨어진 1만2393.4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9포인트(0.23%) 하락한 1310.3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2포인트(0.35%) 내려간 2827.34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6% 밀렸으나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18%, 0.05% 상승했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099% 하락하며 나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5월 한 달 낙폭은 13.1%,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 그리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면서 악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페인 구제금융 비상계획 내부논의에 착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는 시장의 기대를 모아 낙폭을 줄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