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배우 류수영과 함께 '나눔 토크 콘서트'
SK건설, 배우 류수영과 함께 '나눔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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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수영씨가 지난 30일 SK건설 신사옥에서 개최된 '나눔 토크 콘서트'에 일일강사로 참여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가능한 행복 만들겠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배우 류수영씨가 지난 30일 '행복 나눔' 전도사로 SK건설 임직원 앞에 섰다. 류씨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건설 신사옥에서 개최된 '나눔 토크 콘서트' 일일강사로 참여해 사회봉사활동 경험담을 진솔하게 소개하면서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당부했다.

류씨는 이날 강연에서 두 달 전 아프리카의 외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봉사활동 중에 만난 한 가난한 소년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다섯 살 소년 미가엘은 온 몸에 화상을 입어 왼손을 잃었고, 오른 손가락도 세 개 밖에 남지 않았다"며 "가난해서 학교도 가지 못하는 미가엘은 오늘도 학교 대신 쓰레기장에서 쓰레기 줍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미가엘이 수술을 받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여러분이 예쁜 손으로 선물해 달라"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을 포함한 SK건설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희망메이커'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로 나눔 문화에 대한 더욱 두터운 전사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SK건설은 희망메이커 활동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날 '나눔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밀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 아동 및 청소년 100명에 대한 후원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특히 내달부터는 매월 '사내 기부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부 대상자를 선정해 사내 게시판에 사연을 올린 뒤 임직원의 희망댓글 1개당 1000원을 회사가 후원하는 이벤트로 SK건설은 미가엘이 희망댓글 기부 이벤트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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