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교신도시 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548가구 공급
LH, 광교신도시 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548가구 공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10년 공공임대주택 1548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광교신도시 내 4개 블록에 위치하며 특별공급 874가구, 일반 공급 674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85㎡ 이하 1139가구, 85㎡ 초과 409가구가 공급된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된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계약금 20%, 중도금 30%, 잔금 50% 납부를 조건으로 한다. △60㎡(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임대보증금 2000만원, 월 임대료 62만원이며 △85㎡ 이하는 임대보증금 7900만~1억600만원, 월 임대료 62만~70만원 △85㎡ 초과인 경우 임대보증금 1억9400만~2억2600만원, 월 임대료 72만~78만원 수준이다. 특히 LH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이번에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수원과 용인 등 인근 지역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셋값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대비 8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셈이다"라며 "수도권 신도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LH가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임대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공급일정은 내달 12일부터 이틀 간 특별공급 대상자 접수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일반 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7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85㎡ 이하 청약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www.myhome.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국민은행 청약통장 가입자가 85㎡ 초과 주택에 청약하려면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타 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서비스(www.apt2you.com)로 신청하면 된다.

분양사무실은 내달 8일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수원 장안구 조원동 752-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1600-1004)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