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사 7월부터 직판 허용"
"휴대전화 제조사 7월부터 직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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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7월부터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직영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휴대전화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또, 외국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5일 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산물 가격 안정, 전자상거래 활성화, 휴대전화 단말기 자급제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의 하나가 불투명한 단말기 유통구조와 높은 가격이라고 판단하고, 이달 시행한 단말기자급제의 조기에 정착돼 가격이 인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제조사의 자급제용 단말기 판매허용으로, 제조사가 통신사 눈치를 보지 않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직접 유통함으로써 비용을 줄여 소비자 혜택을 늘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들이 외국에서 단말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단체를 통해 단말기 국제가격을 조사해 비교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단말기 할부금과 통신요금이 혼재된 통신요금 고지서는 둘을 구분해 내달부터 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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