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6월 5200가구 공급…상반기 분양시장 갈무리
대우건설, 6월 5200가구 공급…상반기 분양시장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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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조감도
서울·세종시·부산 등 전국 10곳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해 업계 최대의 분양실적을 올린 대우건설이 내달 5200가구를 공급하며 상반기 분양시장을 갈무리한다.

24일 대우건설은 내달 5200가구(실)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상품 군과 뛰어난 입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초여름 전국 분양시장의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900여실을 공급하며 오피스텔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세종시, 청담역 등을 선두로 내달 1일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강남 푸르지오 시티' 381실과 함께 내달 말 강남역과 양재역 더블역세권의 입지에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로 구성된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403실을 공급한다.

또 경기도에서는 강남역보다 번화한 곳으로 꼽히는 부천역 초역세권의 알짜 입지에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 282실을 공급하고, 광교지구 택지개발구역 내 신대역, 경기대역 역세권에도 오피스텔(이름 미정) 920실을 공급한다.

더불어 오는 9월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화되는 세종시에서는 지난 3월 분양한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의 후속으로 2차 오피스텔 824실을 공급한다. 송도에서는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D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551가구와 함께 저렴한 분양가, 최고급 시설, 서해바다와 골프장 조망권으로 무장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339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비수도권 거주자의 청약가능지역이 '도' 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이 하나로 묶여진 이른바 PK지역이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6월 중순 부산 연산동에서 '센텀 푸르지오' 560가구와 함께 부산의 고급 주거지역인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535실을 분양한다. 또 6월 말에는 울산에서도 392가구의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4~5월은 총선 및 각종 행사 등이 많았고, 7~8월은 휴가시즌이라 적절한 분양시기를 관망하던 프로젝트들이 6월에 대거 공급되는 추세"라며 "특히 강남, 세종시, 송도, 해운대 등 뛰어난 입지를 내세운 분양단지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위례신도시, 분당 정자동, 거제시 등 전국 요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분양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지난해에 이어 2012년에도 주택공급실적 1위의 위상을 무난히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 대우건설의 6월 분양 주요 단지 ]
◇ 강남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지역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된 '강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401실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10층, 전용 24~44㎡ 규모로 소형면적이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초입인 업무용지 7-1. 2블록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대모산이 있고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되는 지역인 만큼 쾌적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2015년 개통예정인 38만여㎡ 규모의 KTX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부지가 있어 주거환경은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7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1566-2800)

▲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센트럴파크를 볼 수 있는 아파트가 오랜만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센트럴파크 바로 옆 D24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교통, 교육, 쇼핑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된 데다 센트럴파크 조망까지 가능해 올해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 84~143㎡와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55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구성된다. 전체 분양가구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96㎡가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실내의 주거 편의성을 보완했다. 자연 환기와 채광이 단점으로 꼽혔던 주상 복합단지에 판상형 코어를 활용해 조망권과 일조량을 극대화했고 남향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한편 84㎡ 침실 3개, 96㎡ 침실 4개, 143㎡ 침실 5개를 확보해 주택형별 위계에 따른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1566-2345)
 

◇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 C20-2블록에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 21~37㎡ 소형으로 구성된 총 824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52개 중앙부처 및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1-5생활권에 위치해 배후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국가기록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3층 이하 단독주택용지로 향후 중앙호수공원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1566-8887)

◇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부산 내에서도 우수한 생활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중동에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 25~84㎡ 규모의 고급 오피스텔인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총 53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레저와 비즈니스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해운대 관광특구에서도 팔레드시즈, 파라다이스,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등 고급호텔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해운대 해수욕장을 도보 2분 거리로 누릴 수 있다.

또 이마트, 스펀지, 해운대 로데오거리 등 쇼핑시설은 무론 아쿠아리움, APEC 누리마루 등 여러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101층 랜드마크로 개발 예정인 '해운대 관광리조트'와 인접해 향후 미래가치까지도 기대된다. 또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는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북카페, 비즈니스 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577-9555)

◇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울산 문수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의 굴화장검 도시개발지구에서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392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68·84㎡의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무거초, 우신고, 울산대 등 명문학군 근거리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울산시청,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24번국도, KTX 울산역, 문수로 등 시내 외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이 확충돼 있다. 무엇보다 문수산, 영축산 등산로, 태화강 등 풍부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문수산의 자연과 무거동의 생활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다. (052-28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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