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하이투자증권은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와 적립식 투자, 랩어카운트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하이 적립식 ETF 랩'을 판매한다.
'하이 적립식 ETF 랩' 상품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다양한 ETF에 매월 일정금액을 시기분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대상은 주가지수 추종형 ETF(인덱스 ETF, 레버리지 ETF, 인버스ETF)와 섹터(업종) ETF다. 개별주식은 편입하지 않기 때문에 개별주식에 투자해 발생할 수 있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통상적으로 적립식 투자는 매월 일정금액을 지속적으로 납입함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매매시점이 분산돼 마켓타이밍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의 주식형펀드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우 주가과열 이후 추세적 하락국면에서 계약해지 이외에 마땅한 대처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적립식 랩은 투자자의 판단에 따라 주식운용의 일시중지 요청을 통해 전액 현금성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매월 추가 불입금 역시 증금예수금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해 적립식 상품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거쳤다고 판단될 경우 운용재개 요청을 하면 ETF를 재매수해 운용하게 된다.
또한, 이 상품은 지수형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지만 주식시장 상승국면에는 레버리지 ETF의 비중을 확대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이익 모멘텀이 좋은 대표 섹터 ETF 비중을 추가해 수익을 창출한다.
반대로 주식시장 하락국면에는 지수 ETF와 섹터 ETF의 투자비중을 0%까지 축소할 수 있어 수익률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인버스 ETF의 투자비중을 높여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
시장국면이 크게 전환되는 시점을 포착할 경우에는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Active운용전략으로 전환 운용함으로써 일반적인 적립식 투자효과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식을 취한다.
아울러 '하이-적립식 ETF랩'은 거래비용이 낮아 수익률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개별 주식은 매도 시 0.3%의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만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또 랩서비스는 매매수수료와 중도해지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익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운용 거래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 보다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월 30만원 이상으로 일임수수료는 연1.2%다. 만약의 경우 투자자가 원하면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하다. '하이-적립식 ETF랩'은 하이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