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국 정부가 한국산 세탁기의 덤핑 판정을 약 2개월 늦추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 상무부 국제무역국이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 대한 덤핑 예비판정을 오는 7월 2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결정은 제소자인 미 가전업체 월풀이 최근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고, 상무부의 자료 조사·분석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결정을 연기해 달라고 이달초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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