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가 북한에서 인육을 먹은 사건들이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북한의 식량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6일 발간된 통일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몇년간 북한 당국이 인육을 먹은 혐의로 최소한 3명을 처형했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는 1990년대 대기근 이후 북한의 식량분배 시스템이 많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는 심각한 만성 영양부족 사태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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