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가운데 풀무원이 한국인의 짠 식습관을 바꿔 줄 건강 요리책을 펴냈다.
풀무원홀딩스는 17일 자사의 연구개발(R&D) 기관인 식문화연구원과 허계영(전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교육 파트장)씨가 공저한 '저염 밥상'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저염 밥상'은 '소금 한 스푼이 내 몸을 위협한다'는 타이틀 아래 나트륨 과잉 섭취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다양한 정보와 90여가지 저염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됐다.
첫번째 파트인 '소금 한 스푼의 차이가 내 몸을 살린다'에서는 나트륨 과잉 섭취가 가져오는 문제점과 저염 식습관을 길들이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두번째 파트 '소금을 줄여도 충분히 맛있다'에서는 90여가지의 저염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풀무원식문화연구원은 이 같은 저염 음식 레시피를 통해 나트륨 함량을 일반 음식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10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시피에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도 일일이 표시했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인 남기선 식문화연구원 식생활연구실장은 "저염식에 익숙해지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완전히 적응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릴 수 있으므로 서서히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 당뇨, 위암 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저염식단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