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제천 일대 48층 주상복합단지 신축
서울시, 홍제천 일대 48층 주상복합단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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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98-8번지 일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위에 복개됐던 유진상가가 철거되고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개최된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홍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진상가가 위치한 홍제동 298-8번지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과 업무시설 1개동, 판매·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전용 59~165㎡ 규모로 조합원 및 일반 분양 641가구, 임대주택 52가구 등 총 69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주거와 업무·판매·문화시설 등이 복합된 건물의 특성을 감안해 공동주택 주차장은 지상으로, 업무·판매·문화시설 주차장은 지하로 구분 배치했다. 또 사업지 주변 도로를 약 5~10m 이상 확장해 열악한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유진상가를 철거한 자리를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천을 따라 폭 18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산책로 등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단지 곳곳에 '열린 공개공지', '문화의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내부순환도로 및 통일로를 접하고 있으며 인근에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홍제초, 인왕초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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