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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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작 인식, 성능개선 등 편의 극대화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팬택,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 3사가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차세대 스마트폰 전쟁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LTE 원칩' 프로세서,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전격 출시했다.

베가레이서2는 2020㎃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LTE 원칩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통화, 음악 감상 중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동영상 재생 시에도 색에 따른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등 스카이의 첨단 절전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한국어 음성을 통해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쉽게 베가레이서2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이달 중순 기존 옵티머스 LTE의 제품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옵티머스 LTE 2'를 출시한다.

옵티머스 LTE 2 역시 통신칩과 AP칩을 하나로 통합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택했으며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2GB 램(RAM)을 탑재했다. 또 2150㎃h의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해 기존 옵티머스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었다.

또한 '옵티머스 뷰'에서 최초로 적용한 '퀵메모' 기능과 무선충전방식을 적용했다.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한다. 굳이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김치’라고 하면 찍히는 음성 인식 기능도 적용했다. 역시 셔터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다음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3는 4.8인치 HD 화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갤럭시S2에 비해 화면은 커지고 속도는 향상됐다.

특히 카메라로 사람 눈 깜박거림을 인식해 터치하지 않으면 화면이 꺼지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디스플레이 화면에 눈이 표시되면서 화면 꺼짐이 방지되는 기능이 작동한다.

음성 인식 기능도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제공한다. 음성으로 통화, 알람, 사진촬영 등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음악 감상 중에 음성으로 이전 곡과 다음 곡을 재생할 수 있다.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기능도 적용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다가 갤럭시S3를 귀에만 가져가면 자동으로 메시지 발신자에게 전화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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