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랠리에 1910선 '위태'
코스피, 外人 매도랠리에 1910선 '위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로 1910선 수성마저 위태롭다. 외국인 매도는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04포인트(0.11%) 내린 1915.0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낙폭은 점차 커지며 1910선을 위협 중이다.

외국인이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외국인은 28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41억원 순매수 하며 수급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 3곳에 불과하다. 의료정밀이 1.6%대로 가장 높은 낙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은행,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하락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IT주와 화학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4% 오르면 130만원 선을 복귀했고 SK하이닉스도 2% 가 넘는 상승세다. LG전자도 1% 미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주인 LG화학, SK이노베이션 역시 강보합세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자동차와 금융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현대차도 소폭 약세다. 금융주별로는 삼성생명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 KB금융도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70곳, 하락 종목은 386곳이며 93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