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14일 BS투자증권은 한중 FTA로 인해 중국측의 관세 철폐로 인해 철강산업에 긍정적 요인이 많고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 진척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민간 품목에 대한 합의를 통해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한국과 중국은 아태무역협정에 따라 한국은 무관세인 반면 중국은 우대관세로 평균 6% 정도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 품질 우위에 있는 고급강 제품의 중국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직접적인 중국 사업 비중은 포스코가 49%, 동국제강 58.8%, 현대하이스코 20.5%를 기록하고 있다"며 "한·중 FTA의 직접적인 수혜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동차, 기계 산업을 통한 현대하이스코와 세아베스틸의 수혜도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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