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부진…코스피, 1940선 하회
글로벌증시 부진…코스피, 194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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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출발했다. 그리스 우려감이 여전한 데다 스페인 악재가 더해지면서 전일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54%) 내린 1939.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팔자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뉴욕증시도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03포인트(0.75%) 하락한 1만2835.06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67%) 떨어진 1354.5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1.56포인트(0.39%) 내린 2934.71로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7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231억원, 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일주일째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13억원 순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4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총 171억원 순매도 우위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화학과 기계, 운송장비, 증권이 1%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음식료품, 의약품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중인 종목이 더 많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현대차가 모두 2% 이상 급락중이며 기아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KB금융과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약보합권이다.

반면 LG전자는 유일하게 2%대 상승세로 선방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엿새 만에 상승전환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8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1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0.25%) 내린 492.7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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