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가자 중국으로...'
현대해상, '가자 중국으로...'
  • 김주형
  • 승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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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본격적인 중국보험시장 공략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현재 중국에 진출한 현대 자동차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중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중국보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한•중 국제세미나(주제:’한•중 온라인보험과 판매채널 다양화’)가 약 200여명의 보험관련 주요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23일 북경 국제구락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 축사자로 나선 중국 보감회 리커무 부주석은“중국 온라인 보험 시장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현대해상과 한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중국 보감회도 온라인 보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온라인 자동차보험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감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금감원 정준택 특수보험팀장은“온•오프라인 판매채널간 마찰을 해소하고 회사별 특화전략을 통한 온•오프라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모집조직의 체질을 강화시키겠다”며 ”가격산출의 자율성 보장 및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여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개인보험 담당 박완기 상무는‘한국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발전과 향후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도입배경, 주요전략, 현황, 향후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 상무는“향후 한국의 온라인자동차보험은‘09년엔 전체의 37%에 이르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방카슈랑스 및 손생보 교차판매 허용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경쟁질서는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에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 보험중개감독관리부 뤼조우 부주임은‘중국 온라인 보험법률 및 감독환경’이라는 주제발표에서”중국의 보험업은 WTO 가입 이래 보험료 수입이 매년 30% 증가하여 국민경제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업종으로 보험판매 채널의 다원화와 전문 보험중개기구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대형 보험사들이 웹사이트, 홈페이지,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앞다쿼 구축하여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무형성과 서비스성이라는 보험상품이 갖는 특징이 온라인 판매에 아주 적합하다”며“중국 보감회는 온라인 보험 영역에서의 창조적인 시도를 적극 지지하고 거래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유지하여 온라인보험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 핑안보험사 신채널사업부 천수쥐엔 부총감은“인터넷 사용자의 급증으로 온라인 금융상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 온라인 보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화,SMS,DM,영업점등 다양한 채널을 믹스함으로써 판매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실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세미나를 계기로 현대해상은 온라인보험등 신판매채널의 한•중간 국제교류로 중국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보험 업계에 현대해상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중국시장 진출을 앞둔 현대해상의 중국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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