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집들이 2만5455가구…상반기 '최대'
6월 집들이 2만5455가구…상반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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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 물량은 전월대비 1만9056가구 증가한 2만5455가구로 상반기 중 최대치로 집계됐다.

부동산1번지는 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물량이 전국적으로 34개 단지, 2만5455가구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6399가구)보다 1만9056가구 증가된 수치로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골고루 집들이가 예정돼 새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739가구, 경기 6914가구, 인천 1521가구 등 총 9174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이는 전국 물량대비 35.5%가량 차지하는 수치다.

서울은 2개 단지, 739가구에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563가구)에 이어 1000여 가구에도 못 미치는 적은 물량이다. 경기는 지난달보다 4434가구 증가해 10개 단지, 6914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물량이 경기 전체 물량의 53.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3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가평군은 긴 휴식기를 마무리하고 2008년 이후 4년 만에 신규물량을 선보인다.

인천은 3개 단지, 1521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1496가구)보다 25가구 늘었지만 남동구 서창동(1196가구) 한 곳으로만 물량이 집중돼 나머지 지역의 대기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19개 단지, 1만6281가구에서 집들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달(1860가구)보다 1만4421가구 대폭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이어 부산(5개 단지, 6818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배치됐고, 이어 충남(5개 단지, 4582가구), 대전(2개 단지, 1269가구), 전북(2개 단지, 1089가구) 순이다. 울산(1개 단지, 918가구)과 강원(1개 단지, 306가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메세나폴리스'는 공급 163~322㎡, 4개동, 최고 39층, 총 617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 교육시설은 성산초·중 등이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으며 생활편의시설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을 차로 15분 내외면 이용가능하다.

◇ 경기 김포시 장기동 '호반베르디움(Aa-07블록)'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 들어설 '호반베르디움'은 15개동, 최고 21층 규모로 총 1584가구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공급 82㎡)만 공급한다. 48번 국도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도보로 15분 정조면 운유초, 장기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차로 7분 거리에 롯데마트가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많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벽산블루밍(1, 2, 3단지)'
장전동 '벽산블루밍'은 장전1-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공급 86~205㎡ 총 1539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별로는 1단지 118가구, 2단지 1335가구, 3단지 86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부산대앞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차로 8분 내외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장전중을 중심으로 부산의 대표 학군으로 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차로 11분 거리에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GS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 충남 연기군 남면 '세종시 첫마을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B-2, 3, 4블록)'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푸르지오(1240가구, 공급 109~193㎡, 22개동, 최고 28층)와 힐스테이트(1388가구, 공급 109~194㎡, 15개동, 최고 29층), 래미안(1328가구, 공급 77~196㎡, 13개동, 최고 29층)이 내달 입주한다. 도보로 11분 내외면 한솔초·중 등 교육시설로 이동 가능하며 비슷한 거리에 세종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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