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저축銀, 외국인 경영고문 영입
동부저축銀, 외국인 경영고문 영입
  • 김성욱
  • 승인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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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상호저축은행은 21일 스웨덴 Swedbank의 피터 만센氏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동부저축은행이 지난 2004년 국제수준의 소매금융 전문은행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Dream 2007”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선진수준의 은행경영 기법에 대한 광범위한 경영자문이 주목적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의 경쟁상황에 대하여 위기감을 가지고 대외 경쟁력확보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발전모델을 찾기 위하여 지난 3년동안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선진금융기관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제휴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바 있다.

지난 2003년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으며, 2004년에는 유럽최대 저축은행인 독일 Sparkassen과의 업무제휴 그리고 스웨덴 Swedbank와의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경영컨설팅, 직원연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경영고문의 영입을 통하여 고객세분화, 상품개발을 비롯한 선진 은행금융기법에 대한 광범위한 자문과 지도 그리고 직원들의 Swedbank 연수 및 지도를 담당함으로써 선진금융 노하우 이식, 경영시스템 선진화, 직원 역량의 획기적인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저축은행의 국제화를 통한 선진수준의 금융시스템 도입 노력은 최근 영업정지로 실추되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저축은행업계가 현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바람직하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한편, Swedbank는 1997년 농림협동조합과 저축은행의 합병을 통하여 탄생된 스웨덴 3大 은행 하나로 성장한 소매금융 중심의 대형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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