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미국경기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프랑스 대선결과에 따른 유럽 불확실성 영향으로 석 달 만에 1950대로 추락했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20포인트(1.57%%) 내린 1958.09를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4월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른 유럽 불확실성으로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 내린 1만3038.28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1% 하락한 1369.1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5% 밀린 2956.3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108억원, 1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2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01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증권과 금융업, 의료정밀이 2% 넘게 밀려나는 모습이다. 건설업, 보험, 화학, 서비스업, 제조업, 의약품 등 대부분의 종목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통신업만이 1%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SK이노베이션과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모두 2% 넘게 밀려나고 있으며 삼성생명, 기아차, 현대차도 1%대 하락세다. 삼성전자 역시 1% 넘게 빠지며 3거래일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만이 유일하게 1%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 상승종목은 152개, 하락종목은 562개이고 6개는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포인트(0.63%) 내린 487.4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