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시총 65조 증가…기업간 양극화 심화
삼성그룹 시총 65조 증가…기업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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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올초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전년말보다 65조원 늘어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과 지난달 30일 대비 시가총액과 주가등락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전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737조1770억원으로 전년말 642조5764억원 보다 14.72% 증가했다. 이들의 시가 총액 비중은 59.21%로 3.24%p 높아졌다.

이 기간 동안 삼성은 259조2005억원에서 324조7612억원으로 25.29%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가액으로 환산하면 65조5607억원이다. 이어 현대차가 17.51%, 한진이 10.42%, 현대중공업이 10.42%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 중 삼성중공업이 전년말 대비 49.46% 상승해 1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했다. 이어 삼성전기(40.93%), 호텔신라(37.4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하락률이 높은 기업은 GS에 속한 코스모화학(-33.90%)을 비롯해 코스모신소재(-32.94%), SK컴즈(-31.3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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