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1980선 후퇴
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19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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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전일 미 증시의 하락세와 미국 4월 고용지표 발표전의 대기심리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지속, 코스피지수가 1980선까지 후퇴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96P(0.3%) 하락한 1989.15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 때는 1981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 내내 줄곧 하락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은 95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442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4억원 매도우위였다.

상승과 하락업종 숫자에 큰 치우침은 없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급등하면서 전기가스업이 2.1% 상승했고 운수창고 1.87%, 의료정밀이 1.3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이 1.8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건설업 1.56%, 섬유의복이 1.26%, 운송장비가 1.21% 하락했다.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엘피다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3% 급등했다. 한국전력은 1.97%, 현대중공업도 1.24% 올랐다. 그러나,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2.93%, 3.2% 급락했다. 기아차도 2.55% 떨어졌으며 삼성생명은 1.01% 하락했다.

이날 하락장이지만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76곳, 하락종목은 341곳이며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3.09P(0.63%) 상승한 490.53에 거래를 마쳐 전일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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