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EU 고용 부진 소식에 소폭 하락
코스피, 美·EU 고용 부진 소식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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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미국과 유럽의 고용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1P(0.19%) 하락한 1995.36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집계한 4월 민간부문 고용은 11만9000명 늘었다. 이는 전월의 증가폭인 20만1000명에 못 미치며 시장기대치인 17만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유럽 쪽에서도 유로 통화권 17개국의 실업률이 10.9%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인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개인들은 117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51억원 매도세다. 기관만 17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보합세다.

업종 중에서는 한전이 크게 오르면서 전기가스업이 2.47% 상승했고 줄기세포 치료제가 사지마비 환자를 치료했다는 소속이 전해지면서 줄기세포주의 급등으로 의약품 업종이 1.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와 건설업은 각각 1.27%, 1.21% 하락하고 있으며 기계도 0.92%, 철강금속도 0.72% 하락했으며 그외 다수의 업종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하락종목이 많았다. 현대중공업이 2.43% 하락했으며 현대차나 기아차도 각각 1.68%, 1.55%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3.56% 크게 상승하고 있고 신한지주도 1.52% 오르면서 하락장을 극복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8% 소폭하락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전환했다.

이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업종은 378곳, 하락업종은 313곳, 변동없는 종목은 98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0P(0.45%) 상승한 487.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인 개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는 22억원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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