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 '눈앞'
코스피, 2000선 회복 '눈앞'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마감에 성공,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08P(0.86%) 오른 1999.0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의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5억원, 601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20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개장 직후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었다.

기관의 경우에는 증권업계에서 905억원의 물량이 출회됐으나 보험권과 투신권, 연기금 등이 받아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총 18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업종이 3%넘게 올랐으며 증권업과 전기가스업종도 2%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의 경우 4%가까이 하락했고 음식료품도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였다. 장초반 1% 넘게 밀렸던 기아차의 경우 상승전환에 성공했으며 현대차도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만 2% 이상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5% 하락해 시총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신고가를 경신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22곳, 하락 종목은 319곳이며 56곳의 변동은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65P(1.39%) 오른 485.54로 장을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