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질주'…이건희 상장사 주식가치 '11조'
삼성電 '질주'…이건희 상장사 주식가치 '1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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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11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재벌닷컴이 180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 회장이 11조1675억88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리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주요인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최고가인 137만4000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498만5464주(지분율 3.38%), 1만2398주(지분율 0.05%)다. 주식 평가액은 6조8500억2753만원, 99억9278만원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보통주 4151만9180주)과 삼성물산(보통주 220만6110주)의 주식 평가액도 각각 4조1394억6224만원, 1681억558만원에 달한다.

이 회장에 이은 상장사 주식 부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인데, 7조301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1298억원),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조230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조9611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1조949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7305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6940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조6604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584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조3022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1412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1조1075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334억원) 등도 주식부자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000억원대 주식부자는 연초 175명에서 지난 27일 기준 166명으로 9명 줄어들었다. 이는,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 주가 상승종목이 사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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