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6社6色]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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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연말까지 사회공헌기금 20억원 조성 목표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농협금융지주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구성된 금융사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일 금융지주 출범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농업금융과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달 7일 농협은행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금융은 협동조합 금융그룹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지주가 독립법인으로 탄생했으나 농업, 농촌에 뿌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협동조합의 원칙과 강점을 시장에서 적절히 조화시키는 성장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서민, 그리고 지역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순수 국내자본 은행으로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을 벌인다. 또한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과의 상생사업, 서민금융 확대 등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중앙회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기금 조성 목표액을 올해 말까지 2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하나로마트(클럽)에서 해당상품 판매액의 일정액을 적립하고, 농협은 협력업체 적립액의 동일금액을 부담하며, 고객은 사회공헌 상품 구매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연말에 농촌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지원도 나눔경영의 일환이다.

농협은행은 올해를 '중소기업 지원의 해'로 정하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 금리혜택 등 각종 금융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CEO 면담을 실시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안병호 농협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기업고객부에서는 농협은행 출범 이후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업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통한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농협은행은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노비즈 채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총 1조원 한도 안에서 최고 1.8%까지 금리우대 △외환거래 시 현금 환전은 최대 70%, 전신환 환전은 최대 80% 환율우대 △무역거래 수수료 우대 △중소기업용 통합 CMS 무료 사용 △NH투자증권을 통한 기업공개 등을 돕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농협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농협재단은 농업인의 권익증진과 농촌사회 유지발전을 위해 '농협문화복지재단'으로 설립됐고, 올해부터 보다 폭넓고 내실 있는 사업을 지향하고자 '농협재단'으로 새 출발했다.

농협재단은 농촌출신 대학생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농협장학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장학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지난달 19일 농협재단은 농촌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농업인 및 농업인 자녀 대학생 1305명에게 총 31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농협 인재육성장학생에게는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4년 동안 1인당 등록금 240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는 78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과 5323개 농촌지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교육물품을 기증하는 '어린이 소망 가꾸기 사업'등 농업인의 실익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농협측은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NH행복채움' 운동을 진행해 왔다.

NH행복채움회는 연중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고아원 등 시설 방문 활동', '청소년 한부모가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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