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지정
국토부,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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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등 4개의 시범사업 지정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는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전라남도 광양시의 '광양읍 공공공간·공공건축물 통합 마스터플랜' 등 4개 사업을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행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통합된 공간이미지 형성과 지역경관 향상을 위한 공간관리 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건축물, 공공공간 디자인 및 경관 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계획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번에 지정된 사업은 37개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도시·건축·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의 사전검토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시범사업의 취지에 맞게 건축의 공공적 가치구현 및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공간을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정된 시범사업에 대해 계획 수립비(1억~1억5000만원)를 비롯해 디자인 품질확보 및 계획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건축·도시·디자인분야 등의 민간전문가(각 신규 사업별 디자인총괄계획가 1인, 디자인검토위원 2인 선정·위촉)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11년 이전에 선정돼 추진 중인 5개 계속사업(영주시, 부산시, 철원군, 거창군, 홍성군)에 대해서는 추후 성과평가를 통해 설계비 및 시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호 국토해양부 건축문화경관팀장은 "최근 3년간 총 18개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지원했으며 특히 이번에 지정된 시범사업부터는 지역 예비총괄계획가가 공모단계부터 참여토록 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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