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K9 등 신차 '봇물'…국내차·수입차 경쟁 치열
4월 K9 등 신차 '봇물'…국내차·수입차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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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K9'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이달 현대차, BMW 등 자동차업계가 경쟁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차 업계는 기아차 'K9', 현대차 '신형 싼타페' 등 10여 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올해 출시된 신차는 현대차 'i40' 등 10대정도에 그쳤다. 통상 3~4월에 신차 출시가 집중되지만 올해는 총선이 겹치면서 신차 출시를 미뤄왔기 때문이다.

신차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현대·기아차다. 현대차는 오는 19일 '스톰 엣지'란 콘셉트로 과감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도입한 '신형 산타페'를 출시한다.

소비자 선호 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 △겨울철 시동 초기 안락감 제공을 위한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케어, USB 동영상 재생 가능 네비게이션 등을 새롭게 적용하면서 동급 최고의 상품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내달 2일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대형세단 'K9'을 출시한다. K9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보(UVO)가 탑재된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12.3인치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등 9가지 신기술을 적용했다.

지난달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를 출시하며 본격 경쟁에 나섰다.

BMW코리아는 오는 24일 '미니 로드스터'를 국내에 선보인다. 미니 로드스터는 BMW그룹의 미니 브랜드가 지난해 11월 전 세계에 출시한 2인용 승용차인 미니 쿠페의 컨버터블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벤츠의 소형 모델인 2세대 '뉴B클래스'를 공개했다. 200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B클래스의 2세대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편의사양 및 벤츠만의 탁월한 드라이빙 성능까지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를 필두로 이달 하순에는 4도어 쿠페인 'CC'의 새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인 골프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카브리올레 특유의 우아한 스타일을 살린 소프트 톱 컨버터블 모델이다. CC는 폭스바겐이 출시한 중형급 세단으로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급 슈퍼카인 'R8 스파이더'의 신형 모델인 'R8 GT 스파이더'를 출시했다. R8 GT 스파이더는 아우디 오픈 탑 슈퍼 카 R8 스파이더 모델보다 더 가벼운 차체와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 다이내믹한 요소들을 새롭게 추가한 하이 퍼포먼스 오픈카 스포츠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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