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서 3억8550달러 공사 수주
삼성물산, 카타르서 3억8550달러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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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카타르 현지에서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과 칼다리(Kaldari) 카타르 루자일(Lusail) 부동산 개발주식회사(LREDC) 사장이 신도시 내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카타르 루자일 신도시 내 도로·교량 등 인프라 건설공사 2건 계약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삼성물산은 카타르 루자일(Lusail) 신도시 내 인프라 건설공사 2건을 약 3억8550만달러 규모로 계약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카타르 루자일 부동산 개발주식회사(LREDC)가 체결한 계약은 CP5B(2억9600만달러)와 CP3A(8950만달러)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22㎞ 지역에 전체 35㎢ 규모로 조성되는 루자일 신도시 내 도로와 지하차도, 교량, 변전설비 등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4년 7월 준공 예정인 CP5B 구간에는 11.4㎞ 도로와 2개의 지하차도, 3개의 변전소 등 신도시 내부 연결 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내년 말 준공 계획인 CP3A 구간에는 390m 현수교를 포함해 총 연장 952m의 신도시 내 섬 지역 연결교량이 들어선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에서의 공사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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