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인천김포고속도로에 1조 PF 금융주선
산은, 인천김포고속도로에 1조 PF 금융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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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사진 가운데)이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천김포고속도로 민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한 뒤 김태훈 포스코건설 본부장(왼쪽)과 조종환 인천김포고속도로 대표이사(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산업은행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김포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400억원의 금융약정 체결 서명식을 개최했다.

산은은 금융자문사 및 주선사로서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총 민간조달자금 1조2903억원 중 타인자본 1조4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했다.

사업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자금이 조달됨에 따라 지난 3월말 공사에 착수해 본 노선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까지 총연장 28.57km에 달하는 왕복 4~6차선 도로다.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뒤 30년 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사업이다.

산은 측은 이 도로가 완공되면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시를 포함한 인근 교통망을 개선해 수도권 서부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한라건설,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김원일 산은 PF센터 부행장은 "지난 2007~2008년 협약이 체결된 대규모 민간투자도로사업 대부분을 금융주선해 사업시행사가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산은도 프로젝트금융 시장에서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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