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장 초반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2% 오른 132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제이피모간과 골드만삭스,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3인방도 상승폭이 크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2.92%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며, 기아차는 1.32% 오른 7만6700원, 현대모비스는 1.54% 오른 2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밖에 POSCO(0.25%), LG화학(1.36%), 현대중공업(0.62%), 신한지주(0.11%), 하이닉스(0.34%) 등 대부분의 상위주들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생명은 하락 중이다. 삼성생명은 이 시각 전날보다 0.61% 떨어진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의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 지점과 대한생명의 베트남 호치민 지점들이 지난해 전년대비 23% 늘어난 19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점포의자기자본은 7200달러로 줄어 납입자본금 1억5100만 달러 대비 53%의 자본잠식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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