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 희망자 95% 계약
국토부,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 희망자 95%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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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와 LH는 3월까지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희망자(6520명)의 약 95%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LH가 개강시기 입주희망자(7380명) 가운데 현재까지 미계약자(1163명)를 대상으로 입주희망시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시기를 내달 이후로 변경한 자 632명, 기숙사·휴학·군 입대 예정 등으로 입주의사가 없는 경우가 255명으로 조사됐다. 입주의사가 없는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에 대해서는 기 선정한 예비 입주대상자에게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월22일 현재 대학생 전세임대 총 계약실적은 6689건으로, 전체 공급물량(1만호)의 67%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발표한 1차 모집자 9000명 중 계약은 6217건이며 2차 모집자 1000명(2월23일 발표) 가운데 계약은 472건이다.

한편 전세임대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대학가 인근에서 전세금이 저렴한 다가구(혹은 원룸)을 주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으로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장애인가구가 34.6%이며 도시가계 근로자 50% 이하(월 201만원) 저소득가구가 63%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택유형별로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이 76.8%로 가장 많았으며 오피스텔 8.1%, 아파트 6.5% 연립 등 기타주택은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수준은 수도권의 경우 평균 5600만원이며 광역시 3700만원, 기타지방 3300만원으로 보증금 지원한도의 평균 79% 수준이었다. 평균 통학거리는 4.72㎞로 5㎞ 이내가 71.3%로 가장 많았으며 통학 소요시간은 15분 이내 21.6%, 15~30분 이내 65.3% 등으로 나타났다.

김영한 국토해양부 주거복지기획과장은 "LH와 함께 전세임대 지원시스템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미 입주한 학생들이 희망시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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