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올해 코스닥시장 기관투자자들의 주총안건 반대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2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코스닥상장법인 119사를 대상으로 집합투자업자의 주주총회 의결권행사 공시현황을 살펴본 결과 공시건수는 총 271건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집합투자업자의 찬성의견 비율은 97.85%로 전년보다 0.38%p 줄었고 특히 반대의견도 전년 1.46%보다 0.72%p낮은 0.74%로 나타났다. 불행사 비율은 0.55%, 중립 비율은 0.85%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통계의 특이사항은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창성 및 반대비율을 감소한 반면, 불행사 및 중립의견이 소폭 늘어난 것"이라며 "총 발행주식대비 10%이상 의결권 소유주식을 보유한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 행사는 상법상 규정상 제한 외에 모두 '찬성'을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합투자업자중 주총안건에 반대의견을 행사한 곳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등 5곳이다. 이들이 반대의견을 표시한 기업은 금화피에스시, 신텍, 유진테크, 티씨케이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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