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조6187억원으로 나타나 전월(10조8600억원)대비 1조7587억원(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1~2월 누계기준으로 살펴보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23조47878억원으로 전년동기(24조8843억원)보다 5.6% 감소했다.
발행 종류별로 보면 주식은 대폭 감소하고 회사채발행이 늘었다. 지난달 주식발행은 1257억원으로 전월(2764억원)대비 1507억원(54.5%) 감소했으며 회사채발행은 12조4930억원으로 전월(10조5836억원)대비 1조9094억원 증가했다.
주식발행의 감소는 유상증자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451억원에 불과해 전월 2190억원 보다 1739억원(79.4%)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는 ABS가 2조2527억원으로 전월(3400억원)대비 562.6% 급증했고 일반회사채도 6조6844억원으로 30.9% 증가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등 우호적인 발행여건이 계속되고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대규모 ABS발행 및 차원용 회사채가 늘어나 조달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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