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135.3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6원 오른 1132.0원에 출발한 환율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장 내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유로존의 PMI지수, 산업 지수 등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장 후반들어 KT&G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이날 환율은 상승폭을 높여나가 1130원 중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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