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세
원달러 환율,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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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32.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7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오른 113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유로존의 PMI지수 또한 전월대비 하락했다. 유로존의 지난 1월 산업주문은 전월대비 2.3%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환율은 1130원대를 넘어선 채 출발, 상승 압력을 꾸준히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유로존 경기지표 마저 악화되자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환율이 1130원대를 이미 돌파한 이상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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