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투자유망국은?
핵안보정상회의 투자유망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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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가 53개국 중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를 투자유망국으로 평가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먼저 미국은 경기 호조를 매력으로 꼽았다. 실업률이 감소하고,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며 IT,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애플의 경우 올 초 대비 약 50%나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강한 달러기조는 수입물가 인하를 가져오고 있는데 내수경기가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경제 특성상 내수소비 증가로 이어져 기업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브라질은 경기 진작 노력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유로존 위기와 경기하강을 경험한 탓에 지난해 9월이후 기준금리를 무려 2.75%P 인하했고, 대규모 감세를 단행하는 등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기대했다.

인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양 과정을 주목했다. 지난 1월 인플레이션율이 26개월 중 최저수준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1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비 6.8% 늘어나며 전월 수치를 크게 상회했고 자동차판매도 최근 7개월간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대선과 총선을 치루며 정치 리스크가 해소된 점과 경기 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푸틴이 압도적 지지로 정권을 재창출했고 주요 수출품인 에너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한편, 이들 5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매는 신한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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