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부산은행장 "전국 네트워크 구축할 것"
성세환 부산은행장 "전국 네트워크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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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신임 부산은행장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부산은행은 22일 지난달 BS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부산은행장으로 추천된 성세환 부산은행 부행장이 주총에서 승인을 받고 제11대 부산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부산은행장은 지난 1979년 부산은행 행원으로 입행한 후 최근 3년여동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의 안전판을 마련하고, 지난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업무의 선봉장을 맡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고객과의 소통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객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경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며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업기반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진출해 있는 서울, 대구, 울산에 이어 앞으로 인천과 대전, 광주를 비롯해 전국 모든 광역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역채널망을 가진 대형은행의 기반을 마련해 100년 은행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부산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신금융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행장 주도하에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무료 경영컨설팅 실시, 기업 규모와 금리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대출이 가능한 '대출사전제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 날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은행장 선임 외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역임하고 현재 LG 사외이사로 재임 중인 이윤재씨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 사외이사인 이기중, 한재민 사외이사는 재선임했으며 현 정재영 부산은행 부행장을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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