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창사 40주년, 도약의 기회 삼겠다"
현대重, "창사 40주년, 도약의 기회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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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16일 오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38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중공업이 16일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1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순식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또한 내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상법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더불어 1주당 4000원(시가배당률: 1.49%)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는 세계경제의 침체와 환율불안 및 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사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어떤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거침없이 나가기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25조196억원, 영업이익 2조6128억원, 당기순이익 1조945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29조920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7조5730억원, 수주는 20.8% 증가한 305억5200만달러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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