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모바일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14일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전기차용 이차전지 관리시스템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에너지저장시스템 ESS(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솔루션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BMS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중대형 이차전지(배터리)를 관리하는 모듈로 배터리 보호, 전지 에너지량 측정, 파워제어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따르면 올해 BMS 전체 시장 중 약 50% 이상을 중국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스쿠터 및 전기자전거 수요가 많은 중국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고 밝혔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는 "신규사업으로 이차전지 및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것은 신규사업에 필요한 새로운 칩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연계성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몇 해전부터 긴밀히 준비해 왔으며, 실제로 현재 제품 샘플 공급 및 시범화 작업 등도 성공적으로 마쳐 늦어도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체 매출의 10%~20%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