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의 대중적 행보에 안철수연구소가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날보다 2600원(3.5%)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안철수연구소는 안 의장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느슨해진데다 금융당국의 테마주 단속이 강화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

또한, 안 의장이 '안철수재단' 출연을 위해 지난 2월 보유 지분 86만주(9.07%)를 매각해 주가하락은 더욱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전날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MBC 파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지지 동영상이 16일 7시30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는 방송 3사 파업콘서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현재 안 의장의 재이슈화 기대감에 안랩주가도 반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장도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