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 소사벌지구 내 상가 19호 공급
LH, 평택 소사벌지구 내 상가 19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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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으로 전국 5개 블록에서 상가 22호를 입찰에 부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총 19개 상가가 신규로 오는 19일~20일 양일간 공급된다.

LH에 다르면 평택 소사벌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죽백동, 동삭동 일원에 300만㎡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으로, 이번에 신규 공급되는 상가들은 모두 임대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가구수는 각각 1060가구(A-1블록)와 992가구(A-2블록)이다.

A-1블록의 경우 1층과 2층을 합쳐서 10개의 점포가 입찰되고, A-2블록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 두 개 건물 1층에서 총 9개가 공급된다. 내정가는 A-1블록이 5175만~1억7400만원, A-2블록은 1억1900만~1억8400만원 선에 형성됐다. 두 블록 모두 오는 8월이면 입점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달에는 재분양 물건도 3개가 입찰된다. 광주 지산(1호), 광주 백운3(1호), 아산 배방2블록(1호) 등지에서는 해약된 상가 1호씩 재분양된다. 내정가는 각각 5824만~1억2900만원이다.

LH 단지 내 상가는 공실 위험성이 적고, 공급주체에 신뢰도가 높아 인기가 높다. 지난달 올해 첫 입찰된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도 A2블록 8호 물량이 평균 낙찰가율 150%를 상회하며, 최고 6억원대에서 낙찰되는 등 모두 팔려나간 바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상가분양 유형 중 비교적 소액 투자처로써 주목률이 높다"며 "다만 배후수요, 소득수준 등 입지별 내외적 상황에 따라 임대가 수준은 한계를 보일 수 있어 무리한 가격은 써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3월이 비교적 성수기로 통하는 시즌임에도 LH 단지 내 신규상가가 한 개 지역에서만 공급됐다"며 "LH 단지 내 상가는 가격과 안정성 부분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돼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LH 단지 내 상가 입찰은 모두 인터넷으로만 참여가능하며 시간도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특히 신규상가인 평택 소사벌지구는 오는 16일과 17일 현장을 개방한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에 신규로 공급되는 평택 소사벌지구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오는 16, 17일 현장 개방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가능하면 현장을 방문해 해당 상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LH상가뿐만 아니라 모든 상가 입찰 시에는 사전 수익률 계산을 통해 적절한 낙찰가를 산정하고 이에 맞춰 전략적인 입찰 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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