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경제부총리 사표수리...주가 1000P 위협
靑, 李경제부총리 사표수리...주가 1000P 위협
  • 황철
  • 승인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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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거듭된 신임표명에도 불구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7일 사퇴의사를 밝혔고, 청와대가 결국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따라, 울고싶던 터에 뺌맞기라도 되듯 사표수리 소식과 함께 주가 하락장세로 급반전, 지수1000P를 다시 위협하고 있다.
장중 한때 1000P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종가는 1007.50P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낙폭을 좁히지 못해 결국 6.58P 하락한 495.32P로 장을 마감, 500P가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가 1000P언저리에서 맴도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표수리와 관련,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불사의지를 밝힌 시점에 사실이든 아니든 경제수장이 부동산투기의혹 에 휩싸인 점, 최근들어 야당은 물론 여권내에서마저 사퇴설이 강하게 대두됐다는 점등으로 미루어 청와대가 사퇴의사를 묵인하고 재신임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컸던 것이 사표수리의 배경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작년 2월에 취임한지 1년여만에 부인의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인해 부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따라, 후임부총리인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일각에서는 후임부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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