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호주달러·코스피 약세로 급등…1122.9원 마감
환율, 호주달러·코스피 약세로 급등…1122.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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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호주달러 약세와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며 급등, 1122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22.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18.0원에 개장해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자 상승 반전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날 3개월 연속 4.25%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호주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이 환율 상승을 촉발했다. 또한 글로벌 증시 약세와 더불어 장중 국내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지자 환율이 상승폭을 높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의 하단 인식이 컸던 상황에서 호주달러의 약세가 나타나자 환율이 반등해 고점을 높였다"며 "코스피가 하락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심리를 키운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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