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학기초 헤어용품 매출 급증
롯데마트, 학기초 헤어용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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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롯데마트는 5일 최근 3년간 새학기(2월말∼3월초) 매출을 살펴본 결과 문구류나 가방 등 일반 학용품뿐 아니라 고데를 포함한 드라이어 등 헤어용품의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드라이어와 고데의 매출은 평소의 배에 가까웠고 헤어왁스·헤어젤·헤어스프레이도 12∼35% 많았다. 고데 등 헤어용품은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더 쓰는 여학생들이 주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데는 머리 모양을 다듬는 집게처럼 생긴 기구 또는 기구로 머리를 다듬는 일을 의미하는 일본어다. 우리말로 굳이 바꾸자면 '머리 인두' 또는 '머리 인두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일반에 불리는 속칭은 '고데기'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가정에서 학기초 위생용품을 필수 준비물로 구입하면서 관련용품도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유아용 치약은 평소보다 4배 넘게 팔렸고, 유아용 칫솔이나 유아용 비누 등도 배가 넘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 매장에서 새학기 어린이 위생용품과 헤어용품 특별 기획전을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이 되면 어린이집이나 학교 준비물로 치약·칫솔 등의 위생·생활용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신학기 시즌에는 문구류 등의 일반 신학기용품 뿐만 아니라 위생·생활용품의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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