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박한(?) 서울전세시장…입주임박 수도권 분양단지 '눈길'
야박한(?) 서울전세시장…입주임박 수도권 분양단지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봄 이사철이 다가오며, 최근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알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세·매매 수요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우선 잔금을 내지 못해 분양권을 팔려고 내놓거나 전세로 돌리려는 사례가 많아 전세나 매매를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 입주시기가 임박하면 집주인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셋값 흥정도 할 수도 있어, 잘만 고르면 서울지역 전세값으로 내 집 장만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목돈이 들어간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홍복교 더피알스마트컴 연구원은 "올해도 수도권 전세시장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도권 입주단지 중 교통 접근성, 생활기반시설, 대단지 등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 위주로 선택한다면 앞으로 부동산이 회복되면서 기대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더피알스마트컴이 입주를 앞둔 수도권 아파트 중에서 전세 수요자들이 살펴볼 만한 단지들을 소개한다.
 
◇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 이번 2월부터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A4블록 일대에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이 입주를 시작했다.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은 지하3층, 지상16~26층, 13개동, 전용면적 85~149㎡ 총 78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은 경의선 전철 운정역을 차량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고, 제2자유로, 문발IC, 김포~관산간 도로, 통일로, BRT(간선급행버스)노선 신설 등으로 서울 도심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 졌다. 또한, 단지내 풍부한 조경수를 식재하여 타아파트보다 녹지환경을 강화했으며, 주민공동 편의시설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커뮤니티공간에 북카페, 독서실 등을 운영한다.

◇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317 일원에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가 이달에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92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되며, 각 동이 햇볕이 잘 들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단지 내에는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 시스템'이 곳곳에 적용돼 입주민 위치를 감지해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된다. 또 중앙관리실에서 24시간 CCTV를 가동, 입주민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주차정보시스템이 설치된다.

◇ 용인 구성리가 = LIG 용인구성리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84㎡~190㎡ 533가구로 구성됐다. 2012년 6월 입주예정이다. 특히 10월에 개통된 신분당선과의 환승, 광교·마성IC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강남 중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큰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LIG 용인구성리가는 전세대에 온천성분수를 공급하는 아파트로, 하루 최대 333t에 이르는 풍부한 온천성분수를 통해 입주자는 수도급탕비 절감 등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웰빙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 고양 삼송 아이파크 =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가 6월 입주예정이다. '고양 삼송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100㎡, 116㎡ 총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해 서울뿐만 아니 수도권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