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정교육문화재단, 동남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재)우정교육문화재단, 동남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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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7일 서울 서소문동 부영그룹 사옥에서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스리랑카·동티모르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유학 온 학생 26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까지 약 160명의 유학생이 수혜 혜택을 받았다. 이중근회장과 윤형섭이사장(앞줄 오른쪽부터)이 각국대표 수혜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부영그룹은 자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윤형섭)은 27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등 동남아지역 6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유학 온 대학생 2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소재한 부영빌딩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윤형섭 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주한 캄보디아 대사, 주한 라오스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및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10년 1학기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지역 국가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 곤란자 등 학비 보조가 필요한 학생을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씩, 연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장학금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16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날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윤형섭 재단 이사장(前 교육부장관)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학업성과를 통해 훗날 각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회장이 출연하여 만든 공익재단으로, 부영그룹은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고, 아프리카지역의 에티오피아,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도 피아노와 칠판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사랑의 실천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디지털 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수록해 국가 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각 국가에 전파하여 한류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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