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129.1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1129.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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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타며 1129원대에서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129.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27원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다 증시하락 후 상승폭을 높였다.

이란 발 중동사태의 촉발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지난 24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120.22달러를 기록하며 3년6개월만에 120달러를 돌파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켰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함께 이뤄지며 이날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2000선을 이탈, 전날보다 1.42% 하락한 1991.1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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